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요약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이 모든 사건이 끝이 났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합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모든 소망이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따랐던 여인들도 동일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한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결과를 만드셨습니다.